▲은평시민신문
2일 미래통합당이 서울 은평을 지역에 허용석 전 관세청장을 전략 공천하는 것을 확정지었다.
지난달 19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은평을 지역 등 4곳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전략공천지역에 청년과 경제인을 우선 공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 같은 기조로 미래통합당은 은평 을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23대 관세청장을 지낸 허용석 전 청장을 단수 공천했다. 허용석 전 관세청장은 은평을에 전략공천 되기 전까지 용산구 출마를 준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었다. 지난해 11월 여의도에서 <나는 경제다 – 위기의 국가재정, 원인과 해법> 출판기념회를 열며 용산구 출마를 준비한바 있다.
허용석 전 청장은 56년 서울에서 태어나 덕수상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행시 22회에 합격했다. 사무관 시절에는 국제금융분야에서 일하다가 서기관 승진 후 세제실로 넘어와 소비세제과장, 재산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등을 거쳐 세제실장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재정개혁특별위원회 조세소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기도 했다. 이처럼 허 전 청장은 30년 경력의 '조세 전문 관료'라 할 수 있다.
허용석 전 청장은 2010년 관세청장 자리에서 물러난 후 삼일회계법인 산하 삼일경영연구원장 등을 지냈으며, 2013년부터 삼일회계법인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SK네트웍스 이사회 의장이기도 하다.
미래통합당의 후보자가 정해지면서 은평을의 대진표는 완성되어 가는 모습이다.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 은평을 경선에서 승리한 강병원 국회의원이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며, 정의당에서는 김종민 예비후보가, 기본소득당엔 신민주 예비후보가 출마한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은평을에 10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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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서울 은평을에 허용석 전 관세청장 단수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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