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4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시청
권영진 대구시장이 5일 검찰이 경찰의 신천지 대구교회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두 차례 연거푸 기각한 데 대해 "수사기관이 지금이라도 좀더 강한 조치를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다만 권 시장은 "(압수수색 기각이) 수사기관의 자체 판단이라기보단 아마 보건 당국과 협의 하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신천지 대구교회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기각한 검찰의 결정이 정부와 소통 하에 이뤄졌다고 주장한 것이다.
전날인 4일 대구지방검찰청은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2일에 이어 두 번째였다.
권 시장은 5일 오전 대구광역시 중구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검찰의 신천지 대구교회 압수수색 영장 신청 기각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