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영어학원에서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관련 시설이 폐쇄되고, 방역이 진행됐다.
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
◇ 추가 확진자 소강상태, 퇴원 환자는 늘어나 총 8명
부산 추가 확진자는 이달 들어 1일 2명, 2일 3명, 3일 3명, 4일 2명, 5일 1명, 6일 2명으로 1주일 가까이 소강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환자는 늘었다. 부산시는 이날 40번(76), 51번(64), 56번(52) 확진자가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코호트 격리 중인 아시아드요양병원의 요양보호사와 나눔과행복병원의 간호조무사다. 퇴원 환자는 이로써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완치로 귀가한 환자는 8번(21), 19번(30), 34번(25), 39번(29), 50번(36)이다.
연제구 아시아드요양병원과 해운대구 나눔과행복병원은 추가조사에서 양성이 나오지 않으면 각각 7일, 11일, 12일 0시 기준 코호트 격리가 해제될 전망이다. 기존 입원 치료자들은 원하면 계속 요양병원에 머무른다.
학원 내 소규모 감염이 우려됐던 부산진구 영어학원에서는 추가적인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 과장은 "밀접 접촉자에 대한 추가검사에서 모두 음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확진자를 낸 온천교회에 대한 역학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조만간 자가격리가 대부분 해제되는 온천교회의 감염원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시는 "확진자의 동선과 모든 정보를 질본과 논의해 심층 파악하고 있다"며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 같다"고 밝혔다. 온천교회와 신천지 부산 명단이 겹치는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부산에서 이날까지 의심환자 검사는 445건이고,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시민은 11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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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교사도 확진 판정 '중학교 폐쇄', 완치·퇴원자는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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