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지역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검사자 변동 추이.
창원시청
경남 창원에서는 3월 5일 이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자가격리자도 감소 추세에 있지만 보건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감염 확산 방지에 전념하기로 했다.
11일 오전 창원시는 5일 오후 11시 2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아직 추가 발생이 없다고 했다.
창원에서는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지금까지 20명이다. 이들 가운데 '창원 7번'(경남 25번) 확진자는 완치되어 지난 3일 퇴원했고, 현재 입원 치료에 있는 창원지역 확진자는 19명이다.
창원지역 확진자를 연령별로 보면 9세 이하 1명, 10대 2명, 20대 4명, 30대 3명, 40대 7명, 50대 2명, 60대 이상 1명이고, 남자가 11명, 여자 9명이다.
자가격리자는 10일보다 21명이 줄어 50명으로, 의창구 12명과 성산구 23명, 마산합포구 2명, 마산회원구 6명, 잔해구 7명이다. 검사 의뢰한 사람은 현재 117명이다.
창원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역 감염 확산 방지에 더욱 더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공적 마스크 판매와 관련해, 창원시는 "9일부터 국민 1인 2매 공적마스크 판매에 따라 창원 관내 390개소 약국을 1인(혼자서) 운영 중인 46개소에 대하여 마스크 2매로 소분(재포장)할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10일에는 진해 1개소에서 2명의 자원봉사자 요청에 이어 11일에는 창원 8개소, 마산 17개소, 진해 3개소 모두 28개소에서 전체 32명의 자원봉사자를 요청하였다.
창원시는 "1인 약국 약사들의 마스크 2매 재포장 일손 부담과 시민들의 마스크 구입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마음병원은 지난 8일자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되었고 방역을 실시한 뒤 이날 오전부터 재개원했다.
한마음병원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출입구는 본관 정문 1개소만 개방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 유무 확인 후 출입을 허용되고 있으며, 환자별 보호자는 1명만 출입이 가능하고 면회는 금지다.
창원시 코로나19 대응 종합상황실 안병오 실장은 "아직까지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성급한 낙관론은 금물"이라며 "현재 코로나19의 치료약이나 백신이 개발된 상황은 아니므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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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코로나19 추가 발생 없고 자가격리자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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