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대전서구을 후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 후보가 서구 만년동에 '대전콘텐츠산업 육성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1호 공약인 '대전센트럴파크 아트 브릿지 설치'에 이은 이번 총선 2호 공약이다.
박 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만년동에 대전콘텐츠산업 육성센터를 건립해 충청판 실리콘밸리인 '골든트라이앵글' 조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 먹거리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콘텐츠산업에 발맞춰, 100억 원 내지 200억원 정도의 규모를 투자해 '대전콘텐츠산업 육성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것.
문 대통령은 지난 해 9월 17일 서울 콘텐츠 인재캠퍼스 내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서 "콘텐츠는 문화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산업이 됐다"며 "콘텐츠는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중요한 우리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박 후보는 "대전콘텐츠산업 육성센터 건립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국가 성장 동력으로 장기구상중인 충청판 실리콘밸리 '골든트라이앵글' 조성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국 전체 벤처 투자의 45% 가량이 일어나는 실리콘밸리, 100% 정부 주도의 칭화홀딩스(자산 규모 60조의 벤처창업 중관춘)처럼 대전·세종·오송·오창, 즉 '골든트라이앵글'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드는 초기단계"라고 강조했다.
'골든트라이앵글'은 대전시가 추진하는 '대덕연구단지 재창조 사업'과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및 충남대에 조성중인 'TIPS 타운', 세종의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충북 오송·오창의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라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구축될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사업이다.
박 후보는 "콘텐츠기업 육성 체계를 완성해 창작-창업-성장 단계별 콘텐츠 기업의 성공을 도모한다면 전국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모여들어, 만년동 일대는 '4차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의 기술력과 과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융복합 콘텐츠 중심의 콘텐츠산업 활성화와 성공 스타트업(새로운 도전기업) 육성은 대전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마련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후보는 이미 지난해 11월에 규제자유특구 '바이오메디컬 특구'지정을 통해 바이오산업 육성에 기여했고, 대전시와 신한금융그룹의 1000억 원 규모 대전스타트업 파크 투자 협약을 지난해 12월에 주선해 충청판 실리콘밸리 성공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