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가 29일 열린 의원 정책간담회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을 감안, 국외출장 관련 여비 8,400여 만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서산시의회
서산시의회(의장 임재관)가 국외출장여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서산시의원들은 29일 열린 의원 정책간담회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을 감안, 국외출장 관련 여비 8400여 만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의원들은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휘청 거리는 상황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할 시의원들이 공무국외출장을 간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 대한 위중함을 인식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반납해 시민 지원 예산 편성으로 국난 극복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임재관 의장은 "최근 확진자 증가폭이 하락했지만 전문가들은 재유행을 예측하는 등 안심하기엔 이르다"며 "서산시의회는 집행부와 협력해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원들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지난 3월 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혈액부족 상황에서 헌혈 참여 독려를 위한 헌혈에도 동참했다.
시의회는 5월 15일부터 열리는 제252회 임시회 제2차 추경을 통해 국외출장 관련 예산 전액을 반납할 계획이며, 이는 코로나19 후속조치를 위한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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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국외여비 8400여 만원 전액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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