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프리버드(대표 고충환)와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는 10일 오후 충남대학교 정문, 유성온천네거리, 서대전네거리, 정부청사네거리 통계센터 앞, 평화의소녀상 앞 등 대전지역 곳곳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 묘 이장을 위한 국립묘지법 개정 촉구 드라이브스루 공연'을 진행했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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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 프리버드 '친일반민족행위자 묘 이장을 위한 국립묘지법 개정 촉구 드라이브스루 공연' 밴드 프리버드(대표 고충환)와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는 10일 오후 충남대학교 정문, 유성온천네거리, 서대전네거리, 정부청사네거리 통계센터 앞, 평화의소녀상 앞 등 대전지역 곳곳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 묘 이장을 위한 국립묘지법 개정 촉구 드라이브스루 공연'을 진행했다. ⓒ 장재완
친일파, 민간인학살 책임자, 군사반란 가담자 등 국립 대전현충원에 묻혀 있는 친일반민족행위자의 묘를 이장시키기 위한 길거리 공연이 펼쳐졌다.
밴드 프리버드(대표 고충환)는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와 함께 10일 오후 대전지역 곳곳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 묘 이장을 위한 국립묘지법 개정 촉구 드라이브스루 공연'을 진행했다.
하드락 밴드 프리버드(Free Bird)는 세월호희생자 추모 공연과 박근혜탄핵 촛불집회 공연, 4대강 보 수문 전면 개방 촉구 전국투어 버스킹 공연 등 적극적으로 사회참여를 하는 밴드로 유명하다.
이번 드라이브스루 공연은 '국립묘지법 개정'을 위한 여론 조성이 목적이다.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국가유공자들을 모시는 성스러운 국립 대전현충원에 묻혀서는 안 될 친일파 등이 안장되어 있어 이들을 이장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법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
현재 대전현충원에는 친일반민족행위자 30명과 국가폭력 관련자 16명, 군사반란 가담자 20명 등 66명이 안장되어 있다.
프리버드의 공연은 이날 오후 1시 유성구 충남대학교 정문에서 시작, 유성온천네거리와 서대전네거리, 정부청사네거리 통계센터 앞 등 모두 5곳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