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세종 다솜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북한이 지난 16일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한 것에 대해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정 총리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어제 북한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향후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해당 부처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외교안보 부처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경제부처는 우리경제에 미칠 파급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 총리는 최근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전파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뒤 "수도권 방역과 관련한 민관 합동 대응 체계를 조속히 갖춰야 한다"고 해당 부처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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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북 폭파, 평화 기대 저버려... 외교안보 부처 엄중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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