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파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북한이 지난 16일 오후 2시 50분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연락사무소 뒤쪽 15층짜리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외벽 유리창이 폭파 충격으로 부서지고 있다.
연합뉴스
6.15창원지부 "그렇게도 상전이 무서운가?"
6.15창원지부는 "문재인 정부는 수많은 기회를 날려버리고 작정했던 것 같다"며 "2019년 1월 1일 김정은위원장이 직접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의 조건 없는 재개를 제안했는데 문재인정부는 그 조차도 결단하지 못했고 올해 6.15 20주년에도 남북이 길을 찾자면서도 다시 미국의 승인을 청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 2년간 그래왔듯이 말만 있을 뿐 실천하지 않는 길을 작심한 듯이 택했다. 북측이 대북특사 요청을 일언지하에 거절한 이유이다. 그렇게도 상전이 무서운가?"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주한미군주둔비 인상, 한미연합군사연습, 미국산전략무기도입 등 미국의 요구는 를 너무 쉽게 수용하였다"며 "또 북한점령을 목표로하는 작전계획에 따른 전작권 전환을 명분으로 역대급 군비증강과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자청하였다. 남북합의 불이행을 넘어 대북적대정책을 지속하여 온 것이다"고 했다.
미국과 관련해, 이들은 "우리의 운명을 쥐락펴락하는 미국을 이대로 두고서 우리의 미래는 없다. 미국이 우리의 운명을 파괴하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고, 능력도 의지도 없는 문재인정부에게 맡길 이유도 없다"며 "우리 손으로 촛불의 힘으로 미국의 내정간섭을 걷어내고 우리 민족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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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책임은 문재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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