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경남 함안군의회가 후반기 의장 선거로 파행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는 "참으로 볼썽 사납다"며 비난했다. 함안군의회는 지난 1일 임시회를 열어 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함안군의회 의석(10명) 분포를 보면, 미래통합당 5명과 더불어민주당 4명, 무소속 1명이다. 1차와 2차 투표 결과는 미래통합당 이광섭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배재성 의원이 5대 5로 나왔다. 3차 결선 투표에서도 동수가 나오면 규정에 따라 선수가 높거나 연장자가 당선된다. 3차 투표 결과 통보에 앞서 미래통합당의 감표위원인 이관맹 의원이 기표 위치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무효표`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배재성 의원에게 투표한 용지 5장이 3차 투표까지 모두 구석에 몰려 있었다"며 "강요에 의한 투표이므로 무효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특정한 위치에 나눠 기표하게 해 누가 자당 후보를 찍지 않았는지 확인해 탈당 조치 하겠다고 사전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배재성 의원은 "확실한 근거도 없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탈하면 탈당 조치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법적조치도 고려한다"고 말했다. 함안군의회는 이날 의장 당선자를 확정짓지 못하고 임시회를 종료했다. 참여와연대를위한함안시민모임(대표 조현기)은 6일 낸 성명을 통해 "함안군의회는 반성하고, 군정부터 살펴라"고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최근 함안군의회의 행태에 매우 실망했다. 의원들 스스로 자신들의 현재 모습이 어떤지, 군민들의 눈에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돌아보고, 군정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책무에 충실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후반기 의장 선거를 두고 의원들 간에 패를 나누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참으로 볼썽사납다"고 했다. 이들은 "군민들은 코로나19 때문에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고, 공직자들도 코로나19 극복에 온힘을 쏟고 있는데 함안군의회 의원들은 자리싸움에 골몰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시민모임은 "함안군의회의 이런 일련의 행태는 의원들의 자질을 의심하게 한다. 군의회는 정신 차리기 바란다"며 "자리싸움에 골몰할 것이 아니라 군정과 군민의 민생을 살피는데 골몰하기 바란다"고 했다. 큰사진보기 ▲경남 함안군의회.함안군의회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함안군의회 #참여와연대를위한함안시민모임 추천1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윤성효 (cjnews) 내방 구독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달리고 싶다 백두산까지" 창원통일마라톤대회 연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단독] "가면 뒈진다" 명태균, "청와대 터 흉지" 글도 써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AD AD AD 인기기사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3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4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5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함안] 군의회 의장 선거 파행 ... 시민단체 "볼썽 사납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8년 전 "박근혜 퇴진" 외쳤던 서울대 교수 "윤석열 훨씬 심각" '국감 골프' 민형배 의원 고발당해…"청탁금지법 위반" 경찰 투입 연행 '국립부경대 사태' 파장 "지금이 독재시대냐" 시퍼렇게 날 선 칼 갈고 돌아온 대통령, 이제 시작이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