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이진련 대구시의원, 김대진 달서병 지역위원장, 정종숙 대구시당 여성위원장.(왼쪽부터)
조정훈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진행한 후보자 공모 결과 이진련 대구시의원, 김대진 대구 달서병지역위원장, 정종숙 대구시당 여성위원장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후보공모 마감 후 대구시당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후보자 기호를 추첨한 결과 이진련 후보가 1번, 김대진 후보가 2번, 정종숙 후보가 3번의 순서로 정해졌다.
이번 대구시당위원장 선거는 민주당 당대표 선거의 대리전으로 치러지게 돼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시당위원장에 출마했던 강민구·김동식 대구시의원과 권택흥(달서갑 지역위원장)·서재헌(동구갑 지역위원장)·김대진(달서병 지역위원장) 등 5명은 지난 19일 대구시내 모처에 모여 김대진 위원장으로 단일화했다.
이들은 모두 김부겸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단일화 소식이 전해지자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들로부터 반발이 나왔고 이낙연 지지자인 이진련 시의원과 정종숙 여성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 3인의 후보들은 23일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가고 28일 오후에는 대구인터넷기자협회와 대구시당 공동으로 유튜브를 통한 후보자 토론회도 진행한다.
투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이며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ARS투표로 진행된다.
전국대의원 투표 결과 50%와 권리당원 투표 50%를 합산한 결과로 당선인이 결정되며 8월 2일 대구시당 상무위원회에서 발표된다.
시당위원장의 임기는 다음 개최되는 정기 시도당대의원대회에서 시도당위원장이 새로 선출되는 때까지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시당위원장은 오는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지휘하게 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