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코로나19로부터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비롯해 하반기 예정된 문화관광축제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남해군은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비롯해 하반기 열릴 예정이던 '남해 1973 축제'와 '2020 이순신 순국제전'을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남해군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유지하라는 정부방침과 더불어 전국의 가을철 축제들이 연달아 취소되는 시점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 취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했다. 또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해외유입 확진자도 계속 증가하는 데다 가을철 확산세가 심화될 우려가 있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해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고 남해군은 설명했다. 앞서 남해군은 지난 24일 독일마을회관에서 열린 맥주축제 추진단 회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축제 개최 여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어명원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식음축제 특성상 마스크 착용 불가 등 방문객 통제 어려움, 면역력이 취약한 주민들의 높은 연령대, 방역대책에 취약한 외국인들의 방문, 대규모 인원의 행사를 자제하라는 정부방침 등의 문제점을 열거하며 축제 추진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남해군은 전했다. 어명원 추진위원장은 "안타깝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마을주민 및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특히 확진자 발생 시 지금껏 쌓아왔던 독일마을 이미지 및 남해군 관광산업 타격이 예상돼 추진위원들이 고민 끝에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도 "고심을 거듭한 끝에 축제를 취소했지만, 내실 있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로 삼고 내년도 축제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남해 1973 축제와 2020 이순신 순국제전도 개최 시기까지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등 행사 진행에 무리가 따를 것으로 예상돼 취소를 결정했다.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파독광부, 간호사를 테마로 한 전국 유일의 맥주축제로 2020~21년 경상남도 대표축제로도 지정되는 등 연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남해군 대표축제이다. 지난해 열린 제9회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12만 4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타 지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이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큰사진보기 ▲2019년 10월에 열렸던 제9회 독일마을 맥주축제.남해군청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남해군 #독일마을 #코로나19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윤성효 (cjnews) 내방 구독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경남대 학생들, '윤석열 대통령 퇴진의 벽' 만들어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악취 뻘밭으로 변한 국가 명승지, 공주시가 망쳐놨다 명태균, 김영선에게 호통 "김건희한테 딱 붙어야 6선... 왜 잡소리냐" AD AD AD 인기기사 1 쌍방울 법인카드는 구속된 김성태를 따라다녔다 2 엄마 아닌 여자, 돌싱 순자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3 전국 최고 휴게소 행담도의 눈물...도로공사를 향한 외침 4 "꽝" 소리 나더니 도시 쑥대밭... 취재기자들도 넋이 나갔다 5 '윤석열 퇴진' 학생들 대자보, 10분 뒤 벌어진 일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등 하반기 문화관광축제 취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쌍방울 법인카드는 구속된 김성태를 따라다녔다 엄마 아닌 여자, 돌싱 순자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전국 최고 휴게소 행담도의 눈물...도로공사를 향한 외침 "꽝" 소리 나더니 도시 쑥대밭... 취재기자들도 넋이 나갔다 '윤석열 퇴진' 학생들 대자보, 10분 뒤 벌어진 일 "임신한 채 회사 다닌 첫 직원" 유명 회계법인 부대표에 오른 비결 [단독] 홍준표 측근, 미래한국연구소에 1억 빌려줘 "전화비 없다고 해서" "관광객들, 경치는 좋은데 물은 똥물이라고..."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