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경남 진주시장.
진주시청
광복절집회 참석자 160명 추정, 102명 검사
조규일 시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고 했다.
진주지역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참석자는 8명으로 추정된다. 이들 가운데 5명은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고, 2명은 '미참석'으로 확인되었으며, 1명은 주소지인 부산으로 이관되었다.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집회 참석자는 160여명으로 추정된다. 진주시는 이날까지 10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중 80명이 '음성'이며, 22명은 진행중이다.
조규일 시장은 "현재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나머지 참여자도 검사를 받도록 관련기관 단체와 적극 협의하여 독려하고 있으며 이번 주 중으로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 시장은 "집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은 증상과 관계없이 보건소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익명으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경로당 방역이 강화된다. 진주지역 마을 경로당은 539곳이고, 지역에서 확진자가 최초 발생한 지난 2월 21일부터 사용이 중지되었다가 7월부터 운영 재개되었다.
조규일 시장은 "당분간 마을 경로당에 외지인이 방문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금지할 것"이라며 "마을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이 외지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친척을 만났을 경우 일정기간 동안 경로당을 방문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고위험시설 12종과 학원, 종교시설, 실내 결혼식장,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 점검이 더욱 강화된다.
외부 유입 차단과 관련해, 조 시장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서울과 부산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우리 지역으로 들어오는 방문자들은 버스 운행 회사에 협조를 구하여 탑승자 명단을 작성하도록 하는 등 혹시나 모를 외부로부터의 감염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명이고, 모두 완치되었으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102명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코로나19 확산은 무증상 혹은 경증 감염자가 누적돼 있어 방심하다간 어디서든 누구라도 확진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라며 "지금은 코로나19가 언제 대유행으로 번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우리 모두가 똑같은 마음으로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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