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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코로나192950화

광화문집회 참가자 행정명령 기한 연장에도 '비협조'

대구시 참가자 중 65%만 코로나19 검사... 대구시 "신속하게 검사 받아야"

등록 2020.08.24 12:31수정 2020.08.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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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일부 보수단체들이 문재인 정권 부정부패, 추미애 직권남용, 민주당 지자체장 성추행 규탄 집회를 개최하며, 세종대로를 점거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일부 보수단체들이 문재인 정권 부정부패, 추미애 직권남용, 민주당 지자체장 성추행 규탄 집회를 개최하며, 세종대로를 점거했다.경찰청교통상황CCTV
  대구시가 광화문집회 참가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명단 확보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집회 참가자 중 45명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았다.

대구의 참가자 약 1670여 명 가운데 이날까지 검사를 받은 인원은 1087명으로 약 65%에 불과하다.

대구시는 지난 19일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등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했지만 검사를 받은 인원이 저조하자 26일까지 연장했다.

그럼에도 이날까지 버스 탑승자 가운데 일부가 검사를 거부하는 사례가 있고 이들에 대한 명단 확보도 여의치 않아 애를 먹고 있다.

대구시는 행정부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광화문 대책반'을 구성해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의 명단 확보에 주력하고 진단검사를 신속히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명단 확보에 협조하지 않은 인솔자 1명을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진단검사 실시 행정명령 기한을 연장한 만큼 기한 내 반드시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광화문 집회 #대구시 #행정명령 #광화문 대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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