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과 구자권 쌍방울그룹 부회장, 업무협약 참여자들
포천시
경기도 포천시와 쌍방울(SBW)그룹이 'K-가축방역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박윤국 포천시장과 구자권 쌍방울그룹 부회장, 손영섭 비비안 대표이사 등 쌍방울그룹 계열사 대표와 관련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전 포천시청에서 열렸다.
주요 협약내용은 섬유산업 협력 및 Smart Factory사업, 물류산업, K-방역과 통일을 대비한 남북 경제협력 사업 등이다.
Smart Factory사업은 포천시에 소재한 1600여개의 섬유기업에 대해 스마트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방역은 한마디로, '한국식 방역체계'다. 포천시가 그동안 구제역, AI(조류인플루엔자),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하면서 현장에서 쌓은 경험에 쌍방울그룹의 스마트기술을 접목시켜 우리 현실에 맞는 방역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담당하는 쌍방울 계열사 비비안과 포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시작된 ASF 구제역, 고엽원성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 빈도가 높아지며 위험성 커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조기에 해결, 청정 축산업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는 관계자들 설명이다.
포천시는 이를 위해 K-가축방역 중앙통제를 위한 K-가축방역 통제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축산 농가에는 CCTV 열 감지센서 등을 설치해 촘촘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비비안은 쌍방울 그룹 계열사들과 힘을 모아 축산 차량의 관리와 통제를 디지털화해 가축의 이동과 유통 경로 파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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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쌍방울 'K-가축방역 시스템 구축' 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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