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독서의 달 포스터
문체부
식재료를 활용해 문학 작품 속 음식을 만들어 보는 '지금 우리, 책을 맛보다!' 비대면 독서 행사가 마련된다. 해군은 '부대원 도서 추천 릴레이'를 통해 도서를 영상으로 추천하고 댓글로 감상평을 적어 추천 도서를 공유한다. 지역에서는 '온라인 그림책 콘서트'도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2020년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자체, 교육청, 도서관, 학교 등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행사이다.
올해 '독서의 달' 행사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이 열린다.
이번 독서대전에는 출판사와 동네책방이 함께 독서 행사를 진행하는 '1사 1방', 제주도 내 식재료를 활용해 문학 작품 속 음식을 만들어 보는 '지금 우리, 책을 맛보다!' 등 제주만의 특색이 묻어나는 비대면 독서 행사를 마련했다.
4일에는 '코로나19 시대, 독서의 가치를 다시 묻다'를 주제로 독서 학술대회, 5일에 열리는 전국독서동아리한마당은 독서대전 누리집(korearf.kpipa.or.kr)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를 한다.
국방부는 해군의 대표 독서 행사 '부대원 도서 추천 릴레이'를 통해 군 부대원 간에 도서를 영상으로 추천하고 댓글로 감상평을 적어 추천 도서를 공유하는 등 군대 내 책 읽는 문화를 전파한다. 법무부는 부산구치소에서 수용자 독후감 경진대회 '책 읽는 나, 꿈꾸는 나'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우수작과 다독상 등을 시상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자체와 교육청, 소속 도서관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전시와 학술대회, 토론회, 책콘서트 등의 다채로운 비대면 독서행사가 열린다.
서울 양재도서관에서는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그림책 콘서트'를 열고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치유(테라피)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부산 시민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에는 독서를! - 9월 한 달 매일 30분 책 읽기 도전' 캠페인이 열린다. 대구 달성도서관에서는 온라인 매체를 이용한 강의 '조물조물 디아이와이(D.I.Y.) 그림책 만들기'를 한다.
이 밖의 '독서의 달'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독서정보 누리집(포털) '독서인'(www.readin.or.kr) 달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체부는 독서문화 확산과 진흥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 총 24명(단체)*에게 '독서문화상'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은 (사)한국독서문화재단과 글나라연구소(작은도서관)를 설립하고,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지도와 독서치료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한국독서문화재단 이기숙 이사장이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남부 알강달강 동극단, 김주원 놀이문화교육공동체협동조합 놀라잡이 대표, 김현아 '북스타트' 자원봉사자가 받는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서울특별시교육청 고척도서관, 장덕도서관, 횡성군립도서관, 세광고등학교 등 20명(단체)에 수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다양한 '독서의 달' 비대면 문화행사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가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독서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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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독서의 달, '온라인 그림책 콘서트' 등 비대면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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