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전경. 경기 용인시의 지난해 세출 총계는 전년도 2조4644억원에 비해 11.52% 증가한2조7484억으로 집계됐다.
박정훈
경기 용인시의 지난해 세출 총계는 전년도 2조4644억원에 비해 11.52% 증가한 2조7484억으로 집계됐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세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사회복지로 34.2%를 차지했다. 뒤 이어 수송 및 교통(17.43%), 국토·지역개발(10.75%), 일반공공행정(7.74%)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2019년 결산기준 지방재정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세입은 일반회계 2조6172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3347억원, 기타 특별회계 1339억원, 기금 1696억원 등 3조 25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슷한 규모의 자지체에 비해 평균 1210억원이 많은 금액이다. 또 일반회계 기준으로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103만원으로 나타났다.
용인시의 자산은 15조561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5304억원 증가했으며 부채는 2241억원으로 442억원 늘어났다. 이 부채는 민자사업 등과 관련해 미래에 지급할 임대료 등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것과 퇴직급여충당금 등이며, 용인시 자체 채무는 없다.
세출 중 증가액이 가장 많은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전년도 6187억원에서 7765억원으로 1년 사이에 1578억원이 늘어났다. 두 번째는 국토·지역개발 분야로 전년에 비해 899억원이 증가했다.
사회복지 분야 세출 증가는 아동수당 지원대상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국토·지역개발 분야의 세출 증가는 통삼근린공원 등 공원조성 관련 예산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 사회복지 분야에 이어 두 번째로 증가액이 많았던 수송 및 교통 분야는 전년 대비 404억이 감소했다. 이는 국도대체우회도로 등의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사업비가 줄어든 것 때문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채무가 없고 비슷한 규모의 지자체와 비교해 세입도 높아 건전한 재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체계적인 예산 편성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방지하고 재정의 효율성과 건정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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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세출 2조7484억원... 전년대비 11.5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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