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세출 2조7484억원... 전년대비 11.52% 증가

세입 3조 2555억원, 복지 분야 34.2% 차지... 국토지역개발 분야 899억 늘어

등록 2020.09.01 17:45수정 2020.09.01 17:45
0
원고료로 응원
 용인시청 전경. 경기 용인시의 지난해 세출 총계는 전년도 2조4644억원에 비해 11.52% 증가한2조7484억으로 집계됐다.
용인시청 전경. 경기 용인시의 지난해 세출 총계는 전년도 2조4644억원에 비해 11.52% 증가한2조7484억으로 집계됐다. 박정훈
 
경기 용인시의 지난해 세출 총계는 전년도 2조4644억원에 비해 11.52% 증가한 2조7484억으로 집계됐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세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사회복지로 34.2%를 차지했다. 뒤 이어 수송 및 교통(17.43%), 국토·지역개발(10.75%), 일반공공행정(7.74%)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2019년 결산기준 지방재정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세입은 일반회계 2조6172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3347억원, 기타 특별회계 1339억원, 기금 1696억원 등 3조 25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슷한 규모의 자지체에 비해 평균 1210억원이 많은 금액이다. 또 일반회계 기준으로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103만원으로 나타났다.

용인시의 자산은 15조561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5304억원 증가했으며 부채는 2241억원으로 442억원 늘어났다. 이 부채는 민자사업 등과 관련해 미래에 지급할 임대료 등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것과 퇴직급여충당금 등이며, 용인시 자체 채무는 없다.

세출 중 증가액이 가장 많은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전년도 6187억원에서 7765억원으로 1년 사이에 1578억원이 늘어났다. 두 번째는 국토·지역개발 분야로 전년에 비해 899억원이 증가했다. 

사회복지 분야 세출 증가는 아동수당 지원대상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국토·지역개발 분야의 세출 증가는 통삼근린공원 등 공원조성 관련 예산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 사회복지 분야에 이어 두 번째로 증가액이 많았던 수송 및 교통 분야는 전년 대비 404억이 감소했다. 이는 국도대체우회도로 등의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사업비가 줄어든 것 때문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채무가 없고 비슷한 규모의 지자체와 비교해 세입도 높아 건전한 재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체계적인 예산 편성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방지하고 재정의 효율성과 건정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결산 #재정공시 #백군기 #아동수당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삶은 기록이다" ...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삶은 없습니다. 누구나의 삶은 기록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p.s 오마이뉴스로 오세요~ 당신의 삶에서 승리하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쌍방울 법인카드는 구속된 김성태를 따라다녔다 쌍방울 법인카드는 구속된 김성태를 따라다녔다
  2. 2 엄마 아닌 여자, 돌싱 순자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엄마 아닌 여자, 돌싱 순자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3. 3 [단독] 홍준표 측근, 미래한국연구소에 1억 빌려줘 "전화비 없다고 해서" [단독] 홍준표 측근, 미래한국연구소에 1억 빌려줘 "전화비 없다고 해서"
  4. 4 고3 엄마가 수능 날까지 '입단속' 하는 이유 고3 엄마가 수능 날까지 '입단속' 하는 이유
  5. 5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