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후 교인들이 집단 감염된 대구 동구에 있는 대구사랑의교회.
조정훈
대구의 코호트 격리 중인 병원과 사랑의교회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나왔다. 경북에서는 광화문 집회 관련과 해외유입 등에서 4명이 발생했다.
2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추가되면서 모두 7062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코호트 격리 중인 수성구 동아메디병원 관련 5명과 동구 사랑의교회 관련 2명 등이다.
동아메디병원에서는 지난달 27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50대 방사선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외국인 간병사까지 모두 7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 환자와 관계자 등 300여 명에 대해 재검사를 벌여 간호조무사 1명과 환자 4명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구 소재 사랑의교회에서도 확진자 접촉으로 2명이 추가 감염됐고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 1명도 자가격리 종료 전 시행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광화문집회와 사랑제일교회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검사에서 2명, 확진자와 동거가족 검진에서 2명이 나왔다.
경북에서는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영덕의 40대와 10대 이하 자녀 2명 등 3명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왔고 1명은 러시아 유학 중 지난달 31일 입국한 경주의 30대로 해외유입 사례다.
이로써 경북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426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1명, 광화문 집회 관련 학진자는 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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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19 확진자 사흘만에 두 자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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