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별꽃
한반도식물연구회
국립생물자원관과 한반도식물연구회는 2017년부터 생물의 종 특이적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간편하고, 빠르게 정확한 종 판별이 가능한 '식물 유전자신분증(DNA바코드)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한반도에 분포하는 석죽과 식물을 조사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별꽃속 식물 2종에 대한 정확한 종 판별을 위해 현장에서 주요 형태적 특징을 확인하고 유전자신분증(DNA바코드) 표준정보도 확보했다"면서 "이번에 발견한 실별꽃과 왕별꽃의 생김새는 별꽃속 다른 식물과 비교할 때, 꽃과 잎의 모습이 매우 특이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실별꽃'은 잎 모양이 실처럼 얇고, 꽃이 잎겨드랑이에 하나씩 달리고, 꽃잎이 꽃받침보다 2배나 길다. '왕별꽃'은 한국산 별꽃속 식물 중 꽃이 가장 크고 화려하며, 꽃잎 끝이 5~7갈래로 갈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