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열산성, 국가사적 지정을 조상님께 고합니다"

거창문화원, 17일 '거열산성 국가 사적 지정 기념 고유제' 열어

등록 2020.10.17 17:31수정 2020.10.1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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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7일 거창 거열산성 하부약수터에서 열린 '거열산성 국가 사적 지정 기념 고유제'.
10월 17일 거창 거열산성 하부약수터에서 열린 '거열산성 국가 사적 지정 기념 고유제'.거창군청
  
 10월 17일 거창 거열산성 하부약수터에서 열린 '거열산성 국가 사적 지정 기념 고유제'.
10월 17일 거창 거열산성 하부약수터에서 열린 '거열산성 국가 사적 지정 기념 고유제'.거창군청
 
삼국시대 신라-백제 영토 확장의 각축장이었던 거창 거열산성이 국가 사적지(제559호)로 지정되었고, 이를 알리는 '고유제'가 열렸다.

거창문화원(원장 이종천)은 17일 거열산성 하부약수터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열산성 국가 사적 지정 기념 고유제' 행사를 열었다.


거창군은 "고유제는 거열산성의 국가 사적 승격 소식을 널리 알리고 군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했다.

초헌관 구인모 거창군수, 아헌관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 종헌관 이종천 거창문화원장이 헌관으로 제례를 봉행했다.

거열산성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영토 확장의 각축장으로 거창지역 삼국시대 산성 중 최대 규모의 산성으로 1차성과 증축된 2차성의 구조로 되어 있고, 신라 석성 축성법의 변화 과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등 역사,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화재청은 지난 9월 24일 거열산성을 국가사적 제559호로 지정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사적 지정으로 코로나로 지친 우리 군민들이 위로를 받고 역사문화도시로써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보존과 정비를 통해 살아있는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거창군등산협회 주최․주관으로 사적 지정 기념 거열산성 등반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함께했다.
 
 10월 17일 거창 거열산성 하부약수터에서 열린 '거열산성 국가 사적 지정 기념 고유제'.
10월 17일 거창 거열산성 하부약수터에서 열린 '거열산성 국가 사적 지정 기념 고유제'.거창군청
  
 10월 17일 거창 거열산성 하부약수터에서 열린 '거열산성 국가 사적 지정 기념 고유제'.
10월 17일 거창 거열산성 하부약수터에서 열린 '거열산성 국가 사적 지정 기념 고유제'.거창군청
#거열산성 #거창군 #국가사적지 #고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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