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동 '참살이미술관'" 인천시 동구 만석동행복센터에 작은 미술관이 마련돼 지역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기 시작했다. 사진은 전시를 시작한 미술작품 앞에서 감상 중인 김한필 만석동 동장.
박봉민
인천시 동구 만석동행정복지센터(아래 행복센터)에 주민들을 위한 '우리동네 작은 미술관'이 마련됐다.
만석동은 지역 미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문화적 향유를 제공하는 '참살이미술관'에 동참하기로 하고, 지난 21일 행복센터에 지역작가의 미술작품 3점의 전시를 시작했다.
'참살이미술관'은 지역업체인 정인미디어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과 연계해 그들의 작품을 구독경제 방식으로 수요처에 임대전시하는 사업이다. 지역민들에게는 품격 높은 미술작품을 생활주변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작가들에게는 창작활동을 이어갈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참살이미술관 참여와 관련해 김한필 만석동장은 "우리 동구, 특히 만석동은 인천의 역사, 문화의 본류로서 주민들의 문화적 소양이 높고, 요구가 많은 지역이다"라며 "지역 작가들의 가치 높은 작품들을 주민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함으로써 주민들의 문화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참살이미술관 사업을 운영하는 정인미디어 김재훈 기획부장은 "만석동의 참여는 '우리 동네 미술관', '생활 속 미술관'을 지향하는 참살이미술관의 취지에 부합하는 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만석동을 시작으로 인천시민들 생활 주변에서 미술을 공기처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살이미술관'은 인천지역 학교 및 공공기관을 비롯해 기업체, 병원 등을 대상으로 사업참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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