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성사혁신지구 재생사업은 30년이 경과된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와 원당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주거·산업(기업)·공공행정·생활SOC·상업(판매)시설·공영주차장 등이 복합된 시설(약 9만9778㎡)로 개발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사진은 조감도.
고양시
고양 성사혁신지구가 다음달 중순 국가시범지구 가운데 첫 번째로 착공할 예정이다.
성사혁신지구는 서울 용산, 천안 역세권, 구미 공단동 등과 함께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 받았다. 이들 가운데 성사혁신지구가 가장 먼저 설계와 주요 행정절차를 마치고 공사를 위한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통합심의 위원회에서 건축·교통·재해·경관 등에 대해 일괄 심의를 받은 결과 조건부 의결 통보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고양시가 도시재생 핵심사업 대상으로 삼았던 덕양구 성사동 원당공영주차장 일원 1만2355㎡ 부지는 지난해 12월 2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성사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받았다. 그 결과, 고양시는 기존 원당·능곡·삼송 3개 뉴딜사업의 국비보조 금액을 능가하는 250억 원을 지원받는다.
성사혁신지구 재생사업은 30년이 경과된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와 원당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주거·산업(기업)·공공행정·생활SOC·상업(판매)시설·공영주차장 등이 복합된 시설(약 9만9778㎡)로 개발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성사혁신지구에는 성사동 지역에 부족한 일자리 시설과 공공행정기관, 공영주차장,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 주택 218가구가 들어선다.
이와 더불어 동국대학교 창업원으로부터 제안받은 의료·바이오 특화 창업기업 약 30개 기업을 준공 후 입주시킬 계획이다. 일과 가정,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혁신지구 1층에는 국·공립어린이집 도입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