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7일 오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참전21개국 국기가 들어서고 있다.
국가보훈처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월 11일)을 맞아 '6·25전쟁 유엔참전국 대표회의'가 11월 10일 오후 2시 시그니엘(부산)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날 저녁 7시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는 '유엔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가 열리고, 12일까지 2박 3일 동안 '유엔참전국 장병 평화캠프'도 개최된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세균·김은기)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유엔참전국 대표회의'를 11월 10일 오후 2시 시그니엘(부산)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께 하는 미래(Creating The Future Together)'라는 표어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당초 22개국 보훈부장관 모두를 초청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초청 인원을 축소하여 진행하게 된다.
사업추진위는 "회의를 통해 '6·25 참전'을 통해 맺은 우호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 대한민국과 22개 유엔참전국 모두가 참여하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회의에는 알키비아디스 스테파니스(Alkiviadis Stefanis) 그리스 국방부 차관과 주한 참전국 대사 등 외교사절이 참석하며, 대한민국과 유엔참전국의 협력관계를 강화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협력의 분야 및 방안 등에 대한 구체화된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이날 저녁 7시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는 '유엔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알키비아디스 스테파니스(Alkiviadis Stefanis) 그리스 국방부 차관과 주한 참전국 외교사절, 유엔군 장병, 부산지역 보훈단체장,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5분 동안 진행된다.
또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동안 '유엔참전국 장병 평화캠프'도 개최된다.
이번 캠프는 당초 유엔참전국 참전부대 장병들을 초청해 참전국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를 표명하는 행사로 준비를 해왔으나, 코로나19로 국내 유엔군 및 주한미군 사령부에 근무 중인 6‧25전쟁 참전국 장병들과 참전용사의 2~3대 후손 40여 명을 대신 초청한다.
국가보훈처는 "캠프의 일정은 먼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유엔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 턴투워드부산 국제추모식에 참석하고, 서울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 앞에서 참배를 실시하며 비무장지대(DMZ)인 도라산역, 제3땅굴 등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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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 대표회의-음악회-캠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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