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2차회의에 참석하며 임정혁(오른쪽부터), 이헌, 이찬희 위원과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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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추천위원, 추미애 법무부장관도 "이견이 된 것은 없었다"며 "어떤 관점에서 (후보를) 제시했느냐는 의견들을 상호 피력하고, 또 질문에 설명드리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추천위원이 설명) 못하는 것은 본인에게 확인해볼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수처장은 법에 따라 7인의 후보추천위원들이 2명의 후보자를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후보자를 정한 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그런데 후보자를 정할 때 추천위원 6인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여야 모두 동의할 수 있는 후보자를 골라내는 일이 만만찮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럼에도 공수처 출범을 최대한 빨리 할 수 있도록 11월 안에 후보자 청문회까지 마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의 공수처법 위헌심판 등을 살펴 속도를 조절하자고 맞섰다.
지난 3일 공개된 초대 공수처장 후보는 ▲최운식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조재연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장 추천) ▲전현정 대한변호사협회 양성평등센터장(추미애 위원 추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한명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이상 이찬희 위원 추천) ▲권동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전종민 법무법인 공존 변호사(이상 김종철·박경준 위원 추천) ▲강찬우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이헌 위원 추천) ▲ 석동현 법무법인 대호 변호사, 손기호 법률사무소 유어사이드 변호사(임정혁 위원 추천)이었다. 하지만 손기호 변호사는 지난 10일 후보자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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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후보 선정 또 미뤄져... 18일에 추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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