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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이인영 만나 "코로나 위기, 남북 구원할 기회"

통일부 장관 "가톨릭 인도 협력사업, 통일부가 뒷받침할 것"

등록 2020.12.28 19:29수정 2020.12.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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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책자문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28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책자문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28통일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8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만나 남북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염 추기경을 예방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민들과 북녘 동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그리고 남북 간 화해와 협력에 대해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추기경님께서는 지금의 코로나19 위기 등이 남북이 함께 겪고 있는 아픔이지만, 남북한 주민 모두를 구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바티칸에서도 남북협력을 적극 돕겠다는 입장이라고 하셨다"면서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염 추기경에게 '남북관계 개선을 최대한 돕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가톨릭의 순수 인도적 협력사업에 대해 통일부도 적극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가톨릭의 남북교류 문제에 대해 협력할 의지를 내비쳤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인영 #염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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