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방역작업 지켜보는 길상사 스님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6보병사단 장병과 성북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민-관-군 합동 종교시설 방역 계획에 따라 2020년 3월 4일 오전 성북구 길상사에서 방역작업을 벌였다. 한 장병이 극락전 앞에 소독약을 뿌리는 동안 한 스님이 방역작업이 마치길 기다리고 있다.
권우성
<오마이뉴스> 확인 요청에 성북구청이 지난 18일 보낸 공문에 따르면, 손씨는 해당 공모전에 자신이 찍은 사진이라며 위 사진을 포함해 모두 세 장의 사진을 냈는데, 다 오마이뉴스 사진이었다. 세 장 모두 저작권 로고 표시(워터마크) 부분을 잘라내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 응모전은 '응모작품의 초상권, 저작권, 명예훼손 등 분쟁 발생시 모든 책임은 응모자에게 있으며, 입상된 이후라도 이와 같은 사실이 밝혀질 경우 해당 작품 수상 취소 및 상금이 환수됨'이라고 공지해놓고 있다. 손씨의 장려상 수상은 취소되고 상금 10만 원도 환수될 것으로 보인다.
손씨는 각종 문학상과 공모전 등에 표절하거나 도용한 글과 사진을 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손씨는 19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돈이 필요했고, 그래서 나쁜 마음을 먹고 남의 것을 도용하게 됐다. 저로 인해 피해를 본 분들께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
관련기사 :'표절' 문학상 손씨 "돈 필요해 도용.... 왜 이지경 됐는지 모르겠다" http://omn.kr/1rrl1 )
성북구청 측은 "손씨가 사진 도용을 스스로 시인했다. 수상 취소를 위해 '사전 예고'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수상을 취소하고 상금도 회수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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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만 싹 잘라내고... '상습 표절' 손씨, 오마이뉴스 사진도 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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