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준비는 가림판 설치가 우선23일 대구 남구 대명동 경북예술고등학교에서 교사들이 개학 후 학생들의 등교에 대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투명 가림판을 교실 내 책상에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경북 의성에서 계속 발생해 대구와 경북의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8명(국내감염 15명, 해외유입 3명) 늘어난 3277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의성 11명, 경주 3명, 포항 2명, 안동 1명, 군위 1명 순이다.
인구 5만 명인 의성에서는 지난 설 명절 가족 모임과 온천, 동호회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설 연휴 이후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3명, 17일 2명, 18일 10명, 19일 9명, 20일 5명, 21일 8명, 23일 5명 등 53명으로 늘었다.
의성군은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봉양면안평면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연관성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됐고 해외에서 입국한 2명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코로나19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1명이 확진됐고 해외에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동에서는 경주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군위에서는 김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4.1명이 발생했고 현재 2093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대구에서도 의성 확진자 접촉 관련 확진자 14명이 나오면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9명(지역감염 17명, 해외유입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8587명으로 늘었다.
의성군 관련 확진자는 확진자의 가족을 방문해 접촉한 10명과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14명이다.
또 북구에 있는 병원 관련으로 직원 중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실시한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이날 현재 확진자 128명이 지역 내외 8개 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지역 외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해 치료 중인 환자는 8명이다.
해외입국 사례는 멕시코와 필리핀에서 입국 후 진단받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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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경북 가족모임 등으로 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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