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연구기획 최종보고회’.
경남도청
경남도는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신산업 연구기획에 4건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으로부터 42건의 과제를 받아 심사해 선정한 것이다.
경남도는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연구기획 최종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을 비롯해 경남테크노파크와 경상국립대학교, 창원대학교, 두산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 세아창원특수강 등 산‧학‧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에 이어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닥쳤고, 기후위기 대응도 주요 의제로 급부상했다"며 "이와 같은 산업환경 변화는 전 세계적인 제조업 가치사슬 재편을 불러왔다"고 했다.
경남도는 "소재·부품 기술 국산화와 주력제조업의 경쟁력 제고가 시급하다 판단하고, 선제적‧적극적 대응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지난해부터 신사업 연구기획을 추진해왔다"고 했다.
경남도와 한국재료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는 2020년 3월부터 수요조사에 착수했고, 42건의 신청을 받아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거쳐 4건의 과제를 선정한 것이다.
이번에 기획된 신사업 과제는 ▲미래자동차용 경량금속 부품 자립화 플랫폼 구축(4년간 225억원), ▲극한 온도환경 소재부품 자립화 플랫폼 구축(5년간 950억원), ▲전략산업용 타이타늄 소재부품 업사이클링 플랫폼 구축(5년간 490억원), ▲항공용 고형상비 소재부품 제조 및 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사업(5년간 283억원)이다.
경남도는 이들 신규 기획과제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2021년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2022년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 지사는 "보고된 소재부품 신사업은 경남 차원을 넘어 국가 차원으로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신사업 과제 추진에 있어 관련 인재 양성 역시 기업, 대학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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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재부품 국산화' 신산업 연구기획에 4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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