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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바이든, 대통령 되곤 트럼프 해놓은 것 부정 안 해"

한미방위비 분담금 협상결과에 "이익 편취" 맹비난

등록 2021.03.09 13:57수정 2021.03.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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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외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영길 외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9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과와 관련해 "이익을 편취하는 모습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50억 달러를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동맹을 강탈한 것'이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되고는 트럼프 행정부가 해놓은 것을 부정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협상 결과를 묻는 말에 "지난번에 13% 인상 합의가 됐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해서 (타결이) 안됐기 때문에 이번 협상도 조심스럽다"면서도 '대략 예상은 실무 합의가 됐던 13% 선으로 보지 않나'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다각도 외교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내용은 다르지만 유사할 것"이라며 "그래도 대화가 될 수 있는 정부이고 예측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송영길 #방위비분담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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