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들이 재한 미얀마인들과 함께 연대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미얀마 광주연대 관계자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가 발발한 직후부터 광주 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의 국제연대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미얀마 광주연대에 참여한 광주청년유니온 김설 위원장은 "시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1980년 5월 광주의 모습이 미얀마에서 재현되고 있다"며 "광주의 아픔을 알기에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마음이 모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2월 13일부터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재한 미얀마인들과 광주지역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광주 시민들에게 미얀마의 상황을 알리는 '토요 연대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서 '미얀마 사진전'도 열려... 평범한 시민들도 참여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는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모습이 담긴 사진전 'Save Myanmar'를 2월 22일부터 28일까지 광주 동구의 메이홀에서 진행했다. 메이홀은 지난 2012년 광주지역 예술가들이 광주정신 재해석을 모토로 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 조성한 전시 공간이다.
해당 사진 전시에는 미얀마의 평화로웠던 일상과 현재의 모습이 모두 담겼다.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5일간 광주 서구청에서도 똑같은 내용의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관련 기사 :
"미얀마 보며 5.18 떠올라... 손가락 세 개 올린 그들, 응원해야" http://omn.kr/1s67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