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 '차 응대 안하기 캠페인' 벌이는 이유?

"차 마시게 되면 마스크도 벗게 돼 코로나19 감염 우려 크기 때문"

등록 2021.03.17 10:01수정 2021.03.17 10:05
0
원고료로 응원
a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의 '차 응대 안하기 캠페인'.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의 '차 응대 안하기 캠페인'. ⓒ 고성군청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관공서에서 방문객 대면시 차(茶) 문화를 개선하는 '차 응대 안하기(stop)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차 응대 안하기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민원응대 시 차 제공금지, ▲근무시간 내 직원 간 함께 차 마시기 금지, ▲대화 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이다.

추진 기간은 3월 1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시기까지이며, 대상은 관공서, 관계기관 등 무료음료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차 응대 안하기 캠페인' 손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었고, 다음 주자로 곽봉종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류정훈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장을 추천했다.

백 군수는 "전국 시군구, 관내 기관단체 등에도 캠페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했다.

백 군수는 "민원인이 차를 마시게 되면 청사 내에 오래 머물게 되고 마스크도 벗게 돼 감염우려가 크기 때문에 '차 응대 안하기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했다.
 
a  경남 고성군은 '차 응대 안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경남 고성군은 '차 응대 안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고성군청

#코로나19 #고성군 #백두현 군수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난리도 아닙니다" 농민들이 올해 벼 빨리 베는 이유 "난리도 아닙니다" 농민들이 올해 벼 빨리 베는 이유
  2. 2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세계지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세계지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
  3. 3 "자기들 돈이라면 매년 수억 원 강물에 처박았을까" "자기들 돈이라면 매년 수억 원 강물에 처박았을까"
  4. 4 지금도 소름... 설악산에 밤새 머문 그가 목격한 것 지금도 소름... 설악산에 밤새 머문 그가 목격한 것
  5. 5 "X은 저거가 싸고 거제 보고 치우라?" 쓰레기 천지 앞 주민들 울분 "X은 저거가 싸고 거제 보고 치우라?" 쓰레기 천지 앞 주민들 울분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