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이름 밝히지 않은 사람이 400만원 기탁

26일 고성읍 행정복지센터, 현금 360만원-재난지원금 40만원 전달

등록 2021.03.29 09:59수정 2021.03.29 10:01
0
원고료로 응원
 경남 고성군 고성읍 행정복지센터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성금 기부를 했다.
경남 고성군 고성읍 행정복지센터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성금 기부를 했다.고성군청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경남 고성군 고성읍행정복지센터에 400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부했다.

고성군은 지난 26일 고성읍 행정복지센터로 한 주민이 찾아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현금 360만 원과 고성형 재난지원금 40만 원을 건넸다고 29일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가족 모두가 만장일치로 나눔에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우리 모두에게 행복한 일상이 다시 찾아오길 바란다"고 희망의 말을 전했다.

김현주 고성읍장은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익명의 기부자의 따뜻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해준 기부자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고성읍사무소는 전달 받은 성금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의 한부모가정·조손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성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2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3. 3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4. 4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5. 5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