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이 의혹을 제기한 대구 수성구 연호지구 빌라. 이곳의 주인은 지난 2018년 각각 1명에서 17~18명씩으로 바뀌었다.
조정훈
정의당은 대구교도소가 이전하는 달성군 하빈면 지역에 대한 교도관 투기 의혹에 대한 제보 내용도 공개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달성군 하빈면 일대의 2006년 이전 자료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나, 2006년 토지거래가 많은 것으로 확인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기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것이다.
여영국 대표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낱낱이 조사해야 한다"며 "의심을 받는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은 물론 주변 사람과 전·현직 공직자를 모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년 정의당 수성구지역위원장은 "2017년부터 지역주민들이 투기 의혹을 제기해왔지만 관계기관에서 귀 기울이지 않았다"며 "우리 사회가 부동산 투기공화국 이상으로 부정과 비리가 만연해 있는 만큼 이런 사태를 막을 수 있는 법을 촘촘하게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부동산 투기는 우리 서민들을 절망으로 빠트릴 분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왜곡시키고 있다"면서 "대구시와 검찰, 경찰은 시민들의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정의당 대구시당은 제보 받은 내용을 정리해 조만간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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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한 동 소유주가 18명? 전형적 지분나누기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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