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부터 4월19일까지 전국·경상남도·진주시·사천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중앙방역대책본부 등 자료 참고)
뉴스사천
사천지역 코로나19 대유행은 다양한 국적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일주일 사이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사천 음식점 관련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9명의 외국인(인도네시아,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중국, 캐나다 등 7개국)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일부는 격리 면제로 국내에 들어와 지역 음식점과 술집 등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사천시 방역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 왔다. 사천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의 경우 사천지역 8개 기업체 종사자가 확진돼 지역 기업체들도 자가격리자가 크게 늘었다.
사천 음식점 관련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에 이어 지역사회 3차 감염까지 확인된 것도 지역사회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읍면과 동지역을 불문하고 시 전역에서 교육시설, 노인복지시설, 청소년복지시설,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전국적인 4차 대유행 조짐을 따라가고 있다.
이에 사천시는 확진자가 나온 일부 대중이용시설과 복지시설을 4월 21일자로 폐쇄했다. 사주체육관은 4월 25일까지, 사천시청소년복지재단은 4월 30일까지 휴관조치를 한다. 확진자가 운영하거나 다녀간 식당 4곳의 방역을 마친 상태이며, 이들 4곳은 5월 4일까지 폐쇄키로 했다.
사천지역 초중고교 중 학생 확진자가 나온 곳은 읍면지역 2곳이지만, 직·간접적으로 학교 관계자가 자가격리에 들어간 곳은 시 전역에 걸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사천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등 프로그램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사천시는 지역사회 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과 방역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천시 방역당국은 "21일부터 중점관리시설 2300여 개 업소, 일반관리시설 440여개 시설 등에 대해 책임전담 27개 부서를 지정해 주1회 이상 방역예방 수칙 이행여부에 대해 집중점검을 한다"며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입국자 중 격리면제자는 방역기준에 대한 안내와 의무 진단검사 실시과 활동계획 외에도 불필요한 활동을 금지할 것을 안내하고, 격리면제 수칙위반 시 자가격리자로 변경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보당 "사천시도 모든 시민 10만 원 재난지원금 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