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행진단 발대식대구경북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진참가자들은 행진에 나서는 다짐도 밝혔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민주노총 대구본부장을 지낸 정우달 평화철도 회원은 "3년 전 판문점선언에서 약속한 남북철도연결 사업을 문재인 정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며 "남북철도잇기 대행진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남북철도연결에 나서도록 만들자"고 했다.
발대식에는 사드배치 반대투쟁에 앞장서고 있는 김천시민대책위도 함께 했다. 율동패인 '김천 율동맘'은 '가자! 통일로', '경의선을 타고' 노래에 맞춰 춤공연을 했다.
"남북철도 연결 위해 주인이 되어 스스로 행동에 나서자"
참가자들은 '시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외세가 남북철도의 연결을 가로막는다면 우리 민족이 직접 나서서 연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더 이상 미국의 간섭과 방해를 어쩔 수 없는 것이라거나 숙명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맙시다. 우리가 주인이 되어 우리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행동에 나섭시다. 미국이 남북철도 연결을 좌지우지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