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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대사, 이르면 내주 일왕에 신임장 제출할듯... 부임 넉달만

"애초 4월 예정됐으나 강 대사 다리 부상에 한달여 연기"

등록 2021.05.18 07:49수정 2021.05.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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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일 주일대사
강창일 주일대사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강창일 일본 주재 한국대사가 이르면 다음 주 일왕에게 신임장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사의 신임장 제정식을 계기로 한일 외교당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정부는 이번 달 내로 강 대사에 대한 신임장 제정식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한 소식통은 "이르면 다음 주에 제정식이 열리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22일 일본에 도착한 강 대사는 부임 넉 달여 만에 일왕에게 신임장을 제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 강 대사는 지난달 8일 신임장을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다리 부상으로 인해 관련 행사도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일본 산케이신문은 일왕 신임장 제출 일정이 강 대사의 다리 통증을 이유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강 대사는 지난 2월 12일 일본 외무성 측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한 뒤 대외 활동을 해 왔다.

일본에 부임한 각국 대사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에게 신임장 정본을 제출한다. 다만, 왕실 일정 조율 등이 필요해 신임장 제정(제출) 행사가 열릴 때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외무성 측에 사본을 우선 제출하고 대외 활동을 하는 것이 관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강창일 #주일대사 #신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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