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조운 교육감과 하봉수 켑코솔라(주) 대표이사가 20일 경남도교육청에서 협약 체결.
경남교육청
경남지역 학교 옥상이나 폐교 등에 '태양광발전' 시설이 설치된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일 켑코솔라(주)(대표이사 하봉수)와 공유재산 임대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교 옥상뿐만 아니라 직속기관, 폐교 등 교육기관 전체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공기업 출자회사인 켑코솔라(주)에서는 경남교육청 소속 공유재산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을 위한 시설 설치와 부지 사용에 대한 임대료를 지급하고 ▲경남교육청은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위한 홍보 및 인허가 등 행정 업무에 협력한다.
경남교육청은 탄소중립정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올해 3월 신재생에너지 담당을 신설하고 공유재산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전 학교,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시설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사업 가능 여부를 판단하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게 되면 100kw당 연간 300만~400만 원의 임대료 수입이 발생하게 되고, 수익은 교육 재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유휴부지 활용,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저탄소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한 때"라며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하봉수 캡코솔라 대표는 "이번 사업은 기존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것으로 진정한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이라 할 수 있으며, 건설 및 운영 기간 동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