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시장군수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조기 착공 건의"

통영, 거제, 진주, 고성, 합천 참여 ... "역사, 노선 민원 갈등 해소 최선"

등록 2021.06.02 11:26수정 2021.06.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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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5개 시장군수들이 2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착공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경남지역 5개 시장군수들이 2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착공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경남도청
  
 경남지역 5개 시장군수들이 2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착공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경남지역 5개 시장군수들이 2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착공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경남도청
 
경남 통영·거제·진주·고성·합천이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건설사업 조기 착공'을 위해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 최용남 합천군 부군수는 2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건의문을 발표했다.

시장군수들은 "340만 경남도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역사 위치 및 노선안 변경 검토 등으로 더 이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에 노선 변경 등 지역주민으로부터 제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담은 기본계획안을 최대한 앞당겨 확정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시장군수들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관계부처에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향후 추진해야 할 행정절차에 적극적인 협업과 지원을 요청한다"며 "지역 주민께는 갈등을 멈추고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시군에서는 역사 및 노선 결정과 관련하여 발생하고 있는 민원이 최대한 해소될 수 있도록 국토부 및 경남도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천~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는 문재인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되었다.


지난 5월 17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올해 10월로 한 차례 더 연기되자 시장·군수들이 공동 건의문을 발표한 것이다.
#남부내륙고속철도 #강석주 통영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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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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