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하고있다.
공동취재사진
"29일 오후 1시,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 참여 선언이 임박했다.
윤 전 총장은 24일 오전, 최지현 부대변인을 통해 "저 윤석열은 2021년 6월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전 총장은 지금까지 자신의 캠프를 꾸리고 공보를 담당할 대변인까지 뽑았지만, 본인이 구체적으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히거나, 정계 진출 계획을 알린 바는 없다. 그의 선언 일정과 선언문 내용, 선언 이후의 행보 등에 대해 각종 추측성 보도가 난무했지만, 윤석열 캠프 대변인들은 이를 모두 부정해왔다.
특히 "윤석열의 정치선언 관련, 날짜가 27일로 정해진 사실이 없고 현재 6월 말~7월 초 사이에서 조율 중"이라며, 선언 시점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다.
선언 장소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윤석열 전 총장과 윤봉길 의사 모두 '파평 윤씨'이다.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이기도 하다. 앞서 윤 전 총장은 항일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을 기리는 '이회영기념관' 개관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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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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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출마선언, 29일 오후 1시 윤봉길 의사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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