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된 관광업계 판로 개척... 한국관광박람회 열린다

문체부 주최, 7월 13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과 공식 누리집에서 온-오프라인 행사 개최

등록 2021.06.28 10:59수정 2021.06.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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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한국관광박람회’ 포스터
‘2021 한국관광박람회’ 포스터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 한국관광박람회(Korea International Travel Expo)'가 6월 29일부터 7월 13일까지 인천광역시 파라다이스호텔과 공식 누리집(www.kite2021.com)에서 열린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그동안 4개 분야별(마이스·한국여행·고급·의료웰니스 관광)로 열렸던 박람회를 최초로 통합해 순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업계의 조기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선제적 방한 관광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문체부는 "특히, 코로나19로 국내 판매자가 해외 구매자를 직접 마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구매자와의 온라인 실시간 상담을 통해 관광 상품을 판촉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 구매자에게는 다채로운 한국관광 콘텐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한국 관광상품에 대한 수요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과 현실 공간을 넘나들며, 국내외 관광 기업과 단체의 화상 상담회의, 온라인 전시, 국제회의, 한국여행 온라인 홍보여행(팸투어), 온라인 관광 상품 판매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6월 29일 개막식에서는 싱가포르 관광청 부청장 창 치 페이(Chang Chee Pey)와 영국 배우이자 여행 프로그램 진행자인 조애나 럼리(Joanna Lumley)가 각각 싱가포르와 영국 현지에서 홀로그램으로 출연해 실시간으로 코로나19 이후 국제관광 재개 전략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또한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는 온라인 사업상담 창구를 마련해 국내 여행사, 항공사, 의료기관 등 1,000여 개 업체와 해외 약 40개국, 구매자 2,000여 명이 상담을 진행한다. 7월 30일까지 관광 콘텐츠 온라인 전시홍보관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첨단 회의기술 활용 방안, 국제관광 재개 동향, 고급관광의 미래 전망과 의료치유(웰니스) 관광의 세계적 추진 동향 등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주제별 국제회의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의 주요 일정을 비롯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한국관광박람회가 한국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관광상품 조기 판매 등을 통한 관광산업 재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광박람회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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