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취-창업 돕는 '청년 소통 공간' 3곳 생긴다

북천면 개소, 하동읍·고전면 이달 말 문 열어 ... 상호 교류, 휴식 공간 역할

등록 2021.07.05 09:00수정 2021.07.05 09:01
0
원고료로 응원
a  하동 북천면사무소에 들어선 '지식재산 비전 공유 제1연구소'.

하동 북천면사무소에 들어선 '지식재산 비전 공유 제1연구소'. ⓒ 하동군청

 
경남 하동에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을 창출·발굴하고 교류·휴식을 위한 '소통 공간' 3곳이 생겼다.

청년 소통 공간은 지난 4월 경남도 청년정책추진단이 주관한 '2021년 청년 공간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하동읍, 고전면, 북천면 3곳이 선정되면서 해당 지역에 각각 조성되는 것이다.

이곳은 지역 청년들이 취·창업 성공 사례를 창출·발굴하고, 서로 교류나 업무, 휴식 등을 위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하동군은 "출산율이 감소하고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국가적 차원은 물론 지역 차원에서도 농촌 청년들에게 경제활동의 비전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의 청년 활동 공간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했다.

북천면면사무소 2층 직원휴게실을 개조해 청년 소통 공간인 '지식재산 비전 공유 제1연구소'를 꾸며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연구소는 지식재산을 공유할 수 있는 회원을 모집하고 '학습동호회' 지원사업, 경남도 혁신의제 발굴지원사업 등과 연계 활용을 통해 회원 간 유대관계 형성과 다양한 비전 창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식재산 비전 공유 연구소' 회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나 연구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북천면 산업경제담당부서나 이메일(mklee4353@korea.kr)로 문의하면 된다.


북천면사무소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소통공간에서 지식재산권과 영어를 매개체로 4차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런 비전 공유의 성공모델이 확산돼 대한민국 전체가 지식재산 비전 공유의 연구문화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읍과 고전면도 각각 이달 말까지 청년 소통 공간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오픈할 계획이다.


2곳은 하동읍사무소 2층 휴게실을 개조하고, 고전면 민간건물을 장기 임대해 활용될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앞으로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읍·면 청년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2022년에는 하동청년센터 개소가 확정돼 있는 만큼 관내 청년들이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동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난리도 아닙니다" 농민들이 올해 벼 빨리 베는 이유 "난리도 아닙니다" 농민들이 올해 벼 빨리 베는 이유
  2. 2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세계지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세계지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
  3. 3 "자기들 돈이라면 매년 수억 원 강물에 처박았을까" "자기들 돈이라면 매년 수억 원 강물에 처박았을까"
  4. 4 "X은 저거가 싸고 거제 보고 치우라?" 쓰레기 천지 앞 주민들 울분 "X은 저거가 싸고 거제 보고 치우라?" 쓰레기 천지 앞 주민들 울분
  5. 5 지금도 소름... 설악산에 밤새 머문 그가 목격한 것 지금도 소름... 설악산에 밤새 머문 그가 목격한 것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