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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8일부터 '원스트라이크 아웃'... 수칙 어기면 열흘 영업정지"

김 총리, 6일 수도권 방역 특별점검회의서 강조... “변이바이러스, 수도권에 집중”

등록 2021.07.06 09:29수정 2021.07.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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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주말에 예정된 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 자제를 요청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주말에 예정된 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 자제를 요청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국무총리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이 8일부터 적용된다"면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중대한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열흘간 영업이 정지되는 강력한 조치"라며 방역에 자발적 동참을 호소했다.

김 총리는 6일 서울시청에서 '수도권 방역 특별점검회의회의'를 열고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최근에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확진의 속도도 빨라질 뿐만 아니라 변이바이러스의 발생이 수도권에서 두드러지게 보인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어 "특히 20대, 여러 가지 이유로 그분들의 삶 자체에서 특수성을 인정하긴 하지만, 10분 중 3분 정도가 20대일 정도로 20대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최대 고비를 맞이한 것 같다"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특히 "수도권이라는 전선에서 이를 막아내지 못하면 정말 1년 반 동안 방역당국에 협조해주시고 마스크를 쓰고 일상에서 힘든 가운데서 견뎌내주신 국민들께 정말 저희들이 큰 죄를 짓는다는 그런 각오로 막아내야 하겠다"면서 수도권 방역특별대책회의를 서울시청에서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총리는 "지난 주에 '수도권 특별방역대책'과 '방역조치 강화방안'이 발표된 바 있는데, 결국 현장에서 지켜지느냐라는 이행력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면서 오는 8일부터 적용되는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에 대한 철저한 이행을 수도권 자치단체장들에게 주문했다.

김 총리는 마지막으로 수도권 시민들을 향해 다음과 같이 호소했다.


"서울시민, 인천시민, 경기도민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이 무서운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멈추고, 자신과 가족, 이웃과 이 나라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분은 결국 여러분이십니다. 1년 반 동안 계속된 이 코로나19와의 싸움으로 답답하고 지쳐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여러 가지 거리두기 완화방안 등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만 결국 이 바이러스는 우리들의 기대와 달리 집요하게 우리 사회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 고비를 넘겨야만 백신접종 재개와 함께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길, 일상 회복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힘드시겠지만 거듭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의 모두가 정말 승리자가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부겸 #변이바이러스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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