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갑선 전국하동향우연합회장이 하동군에 장학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하동군청
2013년부터 꾸준히 고향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해오고 있는 황갑선 전국하동향우연합회장이 이번에도 거액의 장학기금을 내놓았다.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황갑선 회장이 16일 하동군수 집무실을 찾아 장학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황갑선 회장은 "언제나 어머니 품속같이 포근한 그곳은 내 고향 하동으로 어려웠던 학창시절의 아련한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며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좌절하지 말고 꿈을 향한 도전으로 고향을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거액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준 황갑선 회장께 감사드리며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넉넉하게 끌어안고 지원하며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기부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황갑선 회장의 변함없는 고향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알프스 하동의 미래 인재들이 원대한 꿈을 이루는 희망의 백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갑선 회장은 부부 기업인이다. 협성기업(대표 차현숙)과 협성자원(대표 황갑선)을 운영하는 부부는 2004년 30만원을 시작해,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이 1억 1430만원에 이른다.
황 회장은 '명예의 전당' 다이아몬드 아너 클럽(1억원 이상 기부)에 9번째 가입됐다.
황갑선 회장은 2016년부터 전국하동향우연합회장, 2010년 (사)한국애견연맹 수석부총재로 활동하고 있으며, '선진납세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국세청장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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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황갑선 회장, 고향 위해 8년간 1억 1430만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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