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비빔밥밥 위에 상추, 부추, 양파, 방울토마토, 양념장을 올렸다.
이민주
유튜브를 검색하다 찾은 방울토마토 비빔밥. 방울토마토가 들어간 비빔밥이라. 어울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도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니 도전해보기로 했다. 고춧가루가 들어간 양념장과 방울토마토가 만나면 어떤 맛을 낼지 궁금했다.
방울토마토, 부추, 상추, 양파를 한 입에 먹기 좋게 썬다. 양파는 매울 수도 있으니 찬물에 잠깐 담가두면 좋다. 고춧가루, 간장, 식초,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준비는 끝났다. 밥 위에 썰어놓은 재료들과 양념장을 넣고 함께 비벼먹으면 된다. 불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더욱 간편했다. 다이어트나 채식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레시피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먹어봤다. 이거 별미다. 개운하고, 건강한 맛이다. 생식으로 먹어 입안에서 아삭아삭 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방울토마토와 매콤새콤한 양념장이 잘 어울렸다. 거기에 부추의 향긋함, 양파의 알싸함, 상추의 아삭함까지. 흔히 먹는 비빔밥 못지않게 맛이 좋았다. 상쾌한 점심이었다.
저녁, 방울토마토 알리오 올리오와 방울토마토 카나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