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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일주일새 하루 평균 90명 확진... 변이 32명 추가

26일 오후 5시~27일 오후 5시 신규 87명... 거리두기, 김해 4단계-나머지 3단계

등록 2021.07.27 17:46수정 2021.07.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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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대규모 발생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26일 하루 동안 88명이고, 27일(오후 5시)은 62명이며, 7월 누적 1624명(지역 1571명, 해외 53명)으로 월별 최다 발생이다.

창원이 가장 심각하다. 최근 일주일 동안 창원이 경남지역 전체 확진자의 1/3 가량 발생했고, 26일 오후 5시 이후 발생한 신규 확진자도 창원이 많다.

또 확진자들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되고 있다.

26일 오후 5시~27일 오후 5시 신규 87명

경남에서는 26일 오후 5시부터 27일 오후 5시 사이 신규 확진자 87명(경남 6750~6836번)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9명 ▲ 조사중 28명 ▲ 도내 확진자 접촉 32명 ▲ 진주 유흥주점 관련 1명 ▲ 김해 유흥주점 관련 2명 ▲ 창원 음식점 관련 3명 ▲ 타지역 확진자 접촉 6명 ▲ 수도권 관련 1명 ▲ 해외입국 5명이다.

이들을 지역별로 보면 창원 51명, 김해 22명, 양산 8명, 거제 2명, 진주·사천·밀양·고성 각 1명씩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 접촉자들이 많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해 신규 확진자가 나와, 현재까지 누적 229명으로 늘어났다. '창원 음식점' 관련해 1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에 해당 확진자는 81명으로 늘어났다.


또 경남에서는 부산과 서울지역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창원에서는 제조업 사업장 근무자 9명이 확진됐다. 이들 상당수는 이주노동자들로, 방역당국은 이들을 '창원 소재 제조업 사업장' 관련으로 묶었다.

방역당국은 해당 사업장에 대해 방역 소독 후 임시 폐쇄했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경남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입원 1058명, 퇴원 5756명, 사망 1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6833명이다.

경남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7월 18~24일) 확진자가 대규모 발생했다. 이 기간 동안 전체 확진자는 635명을 기록했고,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90.7명이다.

이 기간 동안 확진자는 지역별로 보면, 창원이 208명(32.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김해 187명(29.4%), 양산 47명(7.4%), 진주 33명(5.2%), 함안 31명(4.9%), 거제 30명(4.7%)순이었다.

경남도는 가족간 전파 감염자수 비율은 24.7%로 그 전주보다 6.8%p 증가하였고, 무증상 감염자수 비율은 33.1%로 4.4%p 증가했다고 밝혔다.

7월 20일 이후 변이 32명 추가 확인

확진자들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7월 20일 이후 현재까지 32명(지역 30, 해외 2)이 변이로 확인됐다고 했다.

신규 변이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현재 격리 중이고, 나머지는 격리해제다.

신규 변이 32명은 지역 30명과 해외 2명이고, 유형은 알파 7명과 델타 25명이다.

지역 변이(30명)의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 거제학교-음식점 관련 1명 ▲ 김해 유흥주점Ⅱ관련 5명 ▲ 창원 음식점 관련 2명 ▲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 1명 ▲ 통영 유흥주점 관련 6명 ▲ 함안부품공장 2명이다.

이들을 지역별로 보면 창원 8명, 진주 1명, 통영 6명, 김해 12명, 거제 1명, 함안 2명이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변이 확진자는 누적 258명(지역 227명, 해외 31명)이다.

방역 또한 강화되고 있다. 이날부터 8월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김해시는 4단계이고 나머지 시군은 3단계로 격상됐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지역내 숨은 감염자 조기발견을 위해 확진자 발생시 접촉자 범위를 확대하고, 선제검사역량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국장은 "지역에 상관없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인 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의 이상 증세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다중이용시설 등의 이용을 절대 삼가고,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a  경남지역 코로나19 최근 4주 동안 1주 간격 시군별 발생 현황.

경남지역 코로나19 최근 4주 동안 1주 간격 시군별 발생 현황. ⓒ 경남도청

#경상남도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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