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6일부터 열흘간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경남] 3일 오후 5시~4일 오후 1시 30분 사이 신규 확진자 60명

등록 2021.08.04 13:36수정 2021.08.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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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근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경남도청

 
경남 창원시가 오는 6일 0시부터 16일까지 열흘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된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4일 오후 코로나19 현황 설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 국장은 "창원시 방역당국은 확진자 증가에 따른 지역감염 최소화를 위해 6일 0시부터 1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라고 했다.

창원에서는 7월 28일~8월 3일 사이 전체 확진자 269명(평균 38.4명)이 발생했고, 인구 10만명당 주간 발생은 3.714명이었다.

확진자가 계속 대규모 발생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3일 오후 5시부터 4일 오후 1시 30분까지 신규 확진자 60명(경남 7471~7530번)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입국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두 지역감염이고, 지역감염 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36명, △조사중 19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30명, 김해 11명, 함안 4명, 사천·거제·남해 각 3명, 밀양 2명, 진주·통영·양산·고성 각 1명이다.


경남에서는 3일 하루 전체 114명이 발생했고, 4일(오후 1시 30분까지) 16명이며, 8월 누적 286명(지역 276, 해외 10)이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1073명, 퇴원 6434명, 사망 2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7527명이다.


한편 권양근 국장은 "가족간 전파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가정 내 방역수칙 준수 철저"를 당부했다.

최근 7월 18~31일 사이 2주 동안 경남지역 확진자 1272명 가운데,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는 351명(27.6%)를 나타냈다.

권 국장은 "가족 중 사회활동이나 경제활동을 통해 감염되어 가정 내 감염으로 전파된 경우"라며 "내 가족의 보호를 위해 필수적인 경제활동 외에 사적인 지인모임 등은 자제해 주시고 가정 내에서도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 그는 "가정 내 주기적인 환기를 부탁드리며, 손이 자주 닿는 전화기, 리모콘과 손잡이 등을 수시로 소독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같은 기간에 격리 중 발생한 확진자는 325명으로, 전체 확진자 가운데 26%를 차지하고 있다.

권양근 국장은 "가정 내 자가격리자가 있으신 경우에는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해 주시고, 가족 또는 동거인들과의 대화나 접촉을 금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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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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