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조선산업 성과와 재도약 전략을 의제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또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수출 분야에 대한 자세하고 각별한 언급이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수출이 회복을 넘어 대한민국 수출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면서 "8월 수출도 34.9% 증가하여 같은 달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이어 "6개월 연속 월별 수출액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역대 최단기간 안에 수출 4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고,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사상 최고 수출기록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제조업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기업들과 노동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양적인 면에서 놀라운 성장세와 함께 질적인 면에서도 한국 경제의 강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품목별 수출 성장세를 보면, 더욱 탄탄해진 우리 경제의 면모를 알 수 있다"면서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 기계, 자동차 등 전통적인 주력산업과 함께 신성장 유망산업이 모두 선전하며, 사상 최초로 15개 주요 품목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특히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신산업의 수출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수출 호조에 따라 상반기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주력 산업은 반도체, 조선, 스마트폰, OLED, TV 등이 세계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굳건한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유망산업들도 급성장하여 SSD는 세계 1위 국가로 부상했고, 전기차 배터리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여 1위 중국을 맹추격하고 있고, 화장품 수출도 세계 5위 반열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로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한국 경제는 더욱 강한 경제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시대적 대세인 친환경·저탄소 경제 전환에 사활을 걸고 속도를 높여나간다면 우리 수출 산업의 미래경쟁력은 더욱 막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2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공유하기
문 대통령 "백신접종률 높아지면 새 방역체제 전환 모색"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