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광주형 일자리'에서 처음으로 생산하는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캐스퍼'를 온라인 사전예약 신청 첫날인 14일 오전 직접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형 일자리'에서 처음으로 생산하는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인 '캐스퍼'를 온라인 사전예약 신청 첫날인 14일 오전 직접 인터넷을 통해 예약, 구매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알리면서 "'캐스퍼' 차량은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번 '광주형 일자리' 생산 차량의 구입 신청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상생형 지역일자리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는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로서, 지역의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지역주도의 맞춤형 발전과 노사간 동반 성장의 새로운 경제모델"이라며 "2019년 1월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 3개월 만인 지난 4월 공장을 준공하였으며, 내일(15일) 첫 모델인 '캐스퍼' 차량을 출고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그는 "그간 '광주형 일자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여덟 개 지역에서 상생협약이 맺어졌다"면서 "앞으로 총 51조 원의 투자와 직간접 일자리 13만 개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14일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 캐스퍼는 현대자동차에서 아토스 단종 이후 19년 만에 출시되는 첫 경형 SUV란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사전예약 서비스에 동시 온라인 접속자 70만 명이 몰리며 서버가 일시 다운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도 예약 시작과 함께 예약을 시도했으나 서버 다운으로 실패하다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예약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에 따르면, '캐스퍼'는 온라인 채널인 전용 홈페이지(캐스퍼 온라인)에서 얼리버드 예약(구매)이 시작됐다. 이후에는 9월 29일부터 전량 온라인으로 D2C(고객에 직접 판매) 계약만 가능하고, 차량의 고객 인도 역시 판매점을 거치지 않고 현대차의 블루핸즈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판매 및 서비스를 하고, 생산의 경우 현대자동차 공장이 아닌 광주글로벌모터스(GMM)에서 위탁 생산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5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공유하기
문 대통령, 광주형 일자리 첫 경형SUV '캐스퍼' 구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