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오체투지환경상 심사위원장인 이철수 화백(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이 심사평을 발표하고 있다.
김종술
이어 박남준 시인이 무대에 올라 '꿈을 꾼 대가'라는 시를 낭독했다.
이철수 심사위원장(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은 심사평을 통해 "현장성, 지속성, 독립성, 확장성, 대안성, 민주성, 시의성 등의 기준을 가지고 심사했지만, 전국의 환경 현장에서 다양한 실천을 해 온 64건의 단체 및 개인 중에서 시상 대상을 가려내는 게 간단치 않았다"고 심사 과정을 토로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실천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환경운동이 견지해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면서 "오체투지 이름이 걸린 상의 제정 이유처럼 지금도 온몸으로 자벌레처럼 현장을 기면서 활동해온 많은 오체투지인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며, 그분들과 함께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18건의 개인과 단체에 총 1억9100만원 상금 수여
제2회 오체투지환경상의 공모에 응한 단체와 개인은 총 64건이었다. 부문별로는 환경상 22건, 특별상 26건, 환경연구지원기금 4건, 환경활동지원 기금 4건, 풀뿌리 환경활동지원기금 5건, 공모전 3건이었다.
세상과함께는 이중 총 18건의 개인과 단체를 2021년 제2회 오체투지 환경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환경상과 특별상 부문은 대상을 포함해 11건의 개인과 단체이다. '연구지원 기금'과 '활동지원 기금' 지원 부문은 3개 단체를 선정했다. 풀뿌리환경활동 지원 대상은 4개 단체이다. 이들에게는 6개 부문에 걸쳐 상금과 기금 총 1억 9100만 원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