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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국민의힘, 대장동 특검서 윤석열만 쏙 빼려 해"

"이재명만 수사하고 싶은 것" 비판... "특검 후보 추천위 구성부터 마무리해야"

등록 2021.11.23 10:59수정 2021.11.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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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만 골라서 수사대상에서 쏙 빼자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만약 그렇다면 이게 무슨 특검이냐"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내놓은 특검법 이름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특검법이라고 명명해 이 법을 제정해달라고 떼를 쓰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은 당연히 화천대유 불법대출에 대한 수사의혹, 곽상도 등 50억 클럽과 민간개발을 강요한 성남 정치권, 윤석열 후보 부친 집 매입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수사하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모든 의혹은 싫고 오직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만 오래도록 수사하고 싶어한다"라며 "국민의힘은 진실규명엔 관심이 없고 특검을 대선 내내 선거와 정쟁으로 이용하겠다는 속셈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의힘은 입버릇처럼 특검 거부자가 범인이라고 하는데 국민들은 누가 범인인지 알 날이 멀지 않았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특검에 대한 입장은 단순하고 분명하다. 모든 의혹을 신속하게 수사하자는 것"이라며 "특검을 제대로 하려면 우선 현행 법률에 따른 특검 후보의 추천위원회 구성부터 신속히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검 #대장동 #윤호중 #이재명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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